BlackJack이 주머니에 들어온 이후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RSS를 구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집이나 회사의 Wi-fi를 이용해 최신 글들을 미리 클립해 두었다가 이동시간 중에 틈틈히 확인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3G망으로 접속할 수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한들 그 비용이 후덜덜하기 때문이죠. 약간은 원시적인 방법입니다. 큿-

나름대로 이게 어디야~ 라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불편한 점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플래시? 동영상? 아직 이런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지금은 News Break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요놈은 페이지를 직접 열어야만 이미지를 불러오는 식이라서 온라인 상태가 아닐경우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모두 엑스박스로 나타납니다. 불필요한 패킷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설계가 된듯하지만 저의 사용 방식과는 궁합이 맞질 않아서 문제가 생기지요.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프로그램이 못났다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용자들(e.g. 블로거)이 웹 접근성을 고려치 않고 제작한다 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이게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면,

<img src="./ybody.jpg" />

이미지는 경우에 따라서 보일 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히 이렇게만 작성된다면 그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사용자들은 소외를 받게 되고, 서로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그 곳에 어떠한 이미지가 있고, 문맥상 이러이러한 이미지가 들어갈 것이라고 추측만 하게 될 뿐이죠.
이미지가 안보이는데 그걸 어쩌라고요?

이미지 태그에는 대체 텍스트를(alternative text) 지정할 수 있는 속성이 있습니다. 엘리먼트 내에 alt="대체 텍스트 내용" 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가 있죠.

<img src="./ybody.jpg" alt="유재석의 근육" />

이미지를 볼 수 없는 환경이라도 이미지를 대신한 대체 텍스트를 볼수가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위지윅에디터를 사용하고 있고, 코드만 보면 울렁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배려까지는 나에게는 무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다행히도 텍스트큐브(태터툴즈), 티스토리에는 이미지 옵션에 대체 텍스트 입력 칸이 존재합니다.

텍스트큐브,티스토리의 이미지 옵션 중 대체 택스트 항목

이미지를 본문에 추가하고 선택(본문에 삽입된 이미지 클릭)하면 우측에 대체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 곳에 이미지를 대체할 수 있는 설명을 달아두면 대체 택스트를 쉽게 달수 있게 되는거죠.

일전에 어떤 사람이 '뭐 하러 귀찮게 이미지에 일일이 대체 텍스트를 달고 있는가?' 라고 물었던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결과를 원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삽질이 되고 말겠지만 시력이 불편하여 스크린 리더에 의지하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저처럼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접속해 있는 사용자들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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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moONFLOWer 2007/12/20 09:56 Delete Reply

    솔직히 저 부분의 개념을 전혀 몰라서 그냥 사용했었습니다만...덕분에 좋은 정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꼭 활용을 해야되겠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1. Re: # 1UP 2007/12/22 02:26 Delete

      안녕하세요 moONFLOWer 님, (이름 어렵..;;;)
      블로그에 가 보니까 진짜 alt 속성을 사용하고 계시네요 ^-^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대체텍스트 값을 마치 암호처럼 이해하기 어렵게 작성하고 계신것 같아요.~

      블로그vs기자 라는 글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이미지의 대체텍스트를 보면 'sun_bi' 라고 되어있습니다.
      코드의 일부분이기때문에 저렇게 작성하는게 맞는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대체텍스트는 그냥 이해하기 쉽게 쓰면 됩니다. alt="선비가 없는 빈 돛단배" 혹은 alt="선비는 없고 빈 돛단배만 떠 있는 동양화" 이렇게 묘사를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언더바는 오히려 불필요한 요소로 작용이 되니 써 줄 필요 없고요.

      다음 기회에 또 한번 슥~ 속을 뒤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

  2. # Edl 2007/12/20 14:51 Delete Reply

    저 부분이 저렇게 사용되는거군요.
    저도 앞으로 저 부분에 대해 신경을 좀 써야겠습니다. =)

    1. Re: # 1UP 2007/12/22 02:28 Delete

      신경 써도 알아주는 이 하나 없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뭐라 그러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만 Edl님이 신경 써 주신다니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하하 지켜보겠음!

  3. # 세레 2007/12/20 17:03 Delete Reply

    시각장애인의 웹사이트 이용 행태( http://hyeonseok.com/soojung/web/2007/11/10/416.html )라는 글을 읽은 후 부터는 대체 텍스트를 그림마다 달아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Lynx와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Re: # 1UP 2007/12/22 02:54 Delete

      아무래도 대체텍스트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은 시각장애인이 제일 크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그들이나,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사람들이나, 접근성에 대해서 무관심해왔었던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이런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깐, 앞으로 좋아직겠죠 ^^

  4. # 아이 2007/12/27 17:03 Delete Reply

    오호! 그렇군요 >ㅅ< 별 생각 없이 그냥 넘기고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이미지 올릴때 꼭 신경써야 겠어요!

    1. Re: # 1UP 2007/12/29 17:21 Delete

      아이님 블로그도 구독 추가해야겠습니다.~~
      그럼 언젠가는 쿠키를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

  5. # 류츠리트 2007/12/30 09:59 Delete Reply

    이제 2007년도 얼마 안남았군요. 어짜피 07년이나 08년이나 전 군인이지만(.....orz)
    이렇게 멍석도 깔렸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잘되라고 오랜만에 방문해봅니다.
    군인이라도 일주일에 몇번은 블로그 할 수 있으니까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검색으로 6000hit올린게 반갑지만은 않네요..ㅠㅡㅠ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또봐요~>ㅈ<

    -----------------------------------여기까지 공식멘트-----------------------------------

    1UP님 글은 매번 챙겨보고 있답니다^-^* 이렇게저렇게 도움되는 글이 많으니까요^^*
    ...그러고보니 대체 텍스트는 아직도 안쓰고 있었군요(땀)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1. Re: # 1UP 2008/01/01 01:17 Delete

      군인이라도 일주일에 몇번은 블로그 할 수 있으니까 군인이라도 일주일에 몇번은 블로그 할 수 있으니까 군인이라도 일주일에 몇번은 블로그 할 수 있으니까 ...;;;;

      매력적인 곳 이군요..
      국군 인트라넷을 해 보면서 정말 군대 좋아졌다고 느꼈던 시절이 있었는데 ㅋㅋ

  6. # eojss 2007/12/31 00:12 Delete Reply

    와....저런 것까지 신경써야 된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이제부터라도 대체 텍스트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얻고 가요~^^

    1. Re: # 1UP 2008/01/01 01:19 Delete

      감시 모니터 가동하겠습니다 하하

  7. # vivi 2008/01/10 18:12 Delete Reply

    귀찮아서.... 안 했었는데 ㅋㅋ
    확실히 이미지 검색할때 느끼긴 한건데 항상 까먹더라구요 ㅎㅎ
    저도 노력해보아야 하겠네요 ㅎ

  8. # 2008/01/15 18:02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9. # kz 2008/01/15 18:56 Delete Reply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시각 장애 때문에 기계적으로 이미지의 alt를 읽어야 할 경우를 고려해서 써주십사 하는 겁니다. alt가 아예 없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길거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식으로 불필요하고 엉뚱한 내용을 담거나 하면 오히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언젠가 본 적이 있습니다.

  10. # 1센트 2008/02/02 01:04 Delete Reply

    Hi, 1UP

    ㅋㅋ; alt는 옛날 옛날 한 옛날...모뎀시절;

    전화비 아끼기용으로

    쓰는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살았는데, (정말로 이미지 대체용으로..)

    정말 좋은 내용!

  11. # 까만거북이 2008/02/08 16:48 Delete Reply

    저도 한 때에 이미지 대체 텍스트를 모두 채워 놓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 텍스트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이미지 설명이라고 애초에 알고 있어서 열심히 작성했었지만, 아시다시피 본문을 수정할 경우 본문과 함께 보이지 않아서 까다롭더군요. (저는 티스토리 사용자입니다.)
    또한, 대체 텍스트에는 많은 내용을 적기가 애매모호하고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사진을 첨부하고 그 아래에 그냥 본문 형태로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원래 그런 포스팅을 즐겨 했고요.

    어쨌든, 1UP님의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12. # Hezron 2008/02/09 13:54 Delete Reply

    여담입니다만,

    독일에 있는 지인은 블랙잭(유럽향모델)을 사용합니다만,
    data요금이 flat-rate(정액제)이 있어서 msn에 거의 24시간 온라인이더군요.
    (fring.com 이라는 프로그램 사용)

    우리나라도 유선인터넷 정액제처럼 무선망도 정액제가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
    (여러가지 수익모델측면에서 걸림돌이 있겠습니다만...)

  13. # myymi 2008/02/12 02:40 Delete Reply

    늦은 축복 드립니다,1UP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 방동 2008/02/23 23:31 Delete Reply

    아! 그렇군요. 대체텍스트가 뭔가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5. # 바람꽃 2008/03/12 04:34 Delete Reply

    음 .. 꼭 사용해야겠습니다. ^^
    귀찮기도 했지만 .. 뭐 .. 방문객들을 위해서라면 ..
    제가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되겠지요.

    좋은 새벽 되시기를 .. @@

  16. # 따꼼v 2008/03/31 16:56 Delete Reply

    좋은 정보 입니다.
    저도 앞으로는 대체 텍스트 부분을 채워 넣어야 겠네요.
    이렇게 이용하는 사용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출퇴근길이 이로인해 엄청 금방 지나가겠군요..^-^;;

  17. # nakada 2008/04/13 01:11 Delete Reply

    저도 요즘들어서 alt 속성을 꼭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각장애인을 고려한다거나.. 특수환경을 위해서요

    그리고 tiskin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지금 현재 1up님의 스킨이 부럽지만 =_= 공개는 안하신것 같아서 아쉽네요~

  18. # BlueTaggz 2008/04/15 21:42 Delete Reply

    Alt의 중요성...
    이제 알았네요..
    열심히 활용해야겠습니다!

  19. # forest 2008/05/07 00:33 Delete Reply

    스킨 잘 쓰고 있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스킨에서 글목록 옆에 댓글의 숫자를 표시하고 싶은데 그건 어떻게 하면 되나요?

  20. # Cherie 2008/05/26 23:45 Delete Reply

    7-8년전에 홈페이지를 만들었을때는 접속 환경이 안좋은 유저들이 많이 있어서 저걸 많이 썼었지만 요새는 안하는데... 해야겠군요 ㅡ,.ㅡ...

  21. # 까마귀 2008/07/08 00:37 Delete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지에 이미지를 삽입할 때 바로 밑에 이미지를 설명하는 글을 써주어서 이미지가 나오든 안나오든 관계없이 글이 보이도록 하고있구요. 블로그 스킨에 배너와 같은 것을 넣을 때는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서 항상 Alt 속성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포스팅 하는데 에디터가 지원해주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HTML 소스에 매번 Alt 속성을 넣기도 힘들고 이글루스 같은 경우에는 자체 태그로 들어가서 Alt 속성을 넣지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바로 밑에 쓰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D

  22. # 열매맺는 나무 2008/07/31 11:27 Delete Reply

    아, 그렇군요. 티스토리에서 이미지 옆에 뜨는 작은 상자의 쓰임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했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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